🚨 월 1500만원의 덫: 캄보디아에서 고문당하며 감금된 한국인 2명 극적 구조

"고수익 IT 업무"라는 허위 광고에 속아 캄보디아로 떠난 한국인 2명이 무려 160여 일간 폭행과 감금에 시달리다 국회의원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보이스피싱을 강요당하고 전기충격기로 고문을 당한 충격적인 해외 취업 사기 실태와, 아직도 구조를 기다리는 이들의 상황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목차
1. 월 1500만원 고수익 광고의 유혹과 범죄단지 감금 ✈️

피해자 A씨는 **'월 800만원~1500만원'**의 고수익과 쾌적한 숙소 등을 약속하는 온라인 IT 업무 구인 광고에 현혹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심했지만, 왕복 비행기 티켓까지 제공받자 '아니면 돌아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캄보디아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에 도착하자마자 현실은 지옥으로 변했습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IT 회사가 아닌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강요하는 범죄단지, 일명 '웬치'였습니다. A씨가 범죄 가담을 거부하자마자 조선족 관리자들은 **전기충격기**를 들고 와 "매일같이 고문당할 것"이라며 협박했습니다.
2. 160일간 이어진 고문과 협박: 전기충격기 및 쇠파이프 구타 ⛓️

범죄 가담을 거부한 A씨는 '다른 곳으로 옮겨주겠다'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 포이펫의 또 다른 범죄단지로 이동한 뒤 약 100일간 가혹한 폭행에 시달렸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빼앗기고, **수갑**을 찬 채로 쇠파이프와 전기충격기로 구타당했습니다. 기절하면 물을 뿌려 깨운 뒤 다시 폭행하는 등 비인도적인 고문이 반복되었습니다. 이후 시아누크빌로 거점을 옮긴 뒤에도 이들은 **침대에 수갑으로 묶인 채 감금**되었고,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라'는 범죄 강요와 함께 **"신고하면 파묻거나 태워 죽이겠다"**는 잔혹한 위협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3. 텔레그램 구조 요청과 박찬대 의원실의 극적 구출 작전 🤝
절망적인 감금 생활 중, A씨와 같은 방을 쓰던 B씨가 **텔레그램으로 몰래 구조 요청**을 보내면서 희망의 불씨가 생겼습니다. 비록 첫 번째 시도가 발각되어 탈출이 무산되고 거처가 시아누크빌로 옮겨지는 위기가 있었지만, 기지를 발휘한 A씨의 추가 구조 요청이 성공했습니다. B씨 어머니의 간절한 요청을 받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외교부, 영사관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구조를 도왔습니다. 마침내 현지 경찰이 두 사람이 감금된 호텔로 찾아와 감시하던 중국인과 조선족 관리자들에게 수갑을 채우면서, 이들의 **160여 일간의 악몽** 같은 감금 생활이 끝이 났습니다.
4. 올해만 330건 신고: 재외국민 보호 체계 강화의 필요성 🇰🇷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박찬대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 후 감금을 당했다며 공관에 신고된 사례는 무려 **330건**에 달합니다. 피해 규모에 비해 재외공관의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재외국민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영사조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정부 관계 기관에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아직도 옆방에 다른 한국인 3명이 있었다는 A씨의 증언처럼, 구조를 기다리는 우리 국민들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및 태그: 해외 취업 사기 예방과 '골든타임' 확보 💚
고수익을 미끼로 한 해외 취업 사기가 한국 청년들을 겨냥한 심각한 범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두 분의 사례는 기적에 가깝지만, 여전히 많은 피해자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영사조력법 개정**을 통해 재외국민 보호 시스템을 강화하고, **외교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피해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합니다. 국민들 역시 '고수익', '비행기표 제공' 등의 조건에 무조건 혹하지 않고, 공식적인 외교 채널을 통해 해당 국가와 기업 정보를 철저히 확인하는 **사전 예방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