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은 '요강'까지 쓰는데... 강릉시청만 무제한 급수? '공분'

💧 시민은 '요강'까지 쓰는데... 강릉시청만 무제한 급수? '공분'

시민은 '요강'까지 쓰는데... 강릉시청만 무제한 급수? '공분'

오랜 가뭄에 허덕이는 강릉 시민들은 고통 분담을 위해 물을 아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뭄의 최고 책임 기관인 강릉시청은 제한 급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과연 시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 가뭄은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1. 고통은 시민만? 강릉시청 무제한 급수 논란

강릉시는 지난 6일부터 100톤 이상 자체 저수조가 있는 대형 아파트와 숙박시설에 상수도 공급을 끊는 제한 급수를 시행했습니다. 시민들은 물을 아끼기 위해 '요강'까지 사용하는 등 불편을 감수하며 절약에 동참하고 있었죠. 그런데 566톤 규모의 저수조가 있는 강릉시 청사는 제한 급수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민원인 방문이 잦은 공공시설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강릉시 제한 급수 대상 비교

구분	제한 급수 여부	시민 반응
일반 가정 및 아파트	제한 급수(일부)	"요강까지 사용하며 절약 중"
강릉시청	제외(무제한 급수)	"솔선수범하지 않는 행정" 비판

시민들 ‘요강’까지 쓰는데…강릉시청 무제한 급수? ‘분노’

 

2. 가뭄이 덮친 지역 경제, 자영업자의 한숨

길어지는 가뭄은 시민들의 일상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강릉의 대표적인 순두부 식당은 손님이 3분의 1로 줄었고, 인건비도 건지지 못해 주 4일 휴업에 들어간 곳도 있습니다. 대표 관광지인 안목해변 커피 거리도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물 부족으로 인한 영업 차질과 더불어 관광객 감소가 겹치며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3. "축제마저 취소"…시민과 행정의 갈등 심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음 달 예정돼 있던 지역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지역 경제는 더욱 침체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시에서 모든 행사를 취소해버리니 답답하다"며 축제 개최를 다시 건의했지만, 강릉시는 현재로선 재고의 여지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시민들은 물 절약을 위해 힘겹게 노력하는 와중에 시청은 제한 급수에서 빠지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축제는 취소되는 상황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입니다.

4. FAQ: 강릉 가뭄 사태에 대한 궁금증

자주 묻는 질문

Q1: 강릉시청이 제한 급수에서 빠진 이유가 무엇인가요?

A: 민원인 방문이 많은 공공시설이어서 제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솔선수범해야 할 행정이 오히려 특혜를 받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Q2: 가뭄이 지역 경제에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 순두부 식당 등 외식업소는 손님 수가 3분의 1로 급감했으며, 유명 관광지 방문객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일부 식당은 영업을 중단할 만큼 심각한 상황입니다.

Q3: 축제 취소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나요?

A: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취수원을 확보하기 어려워 축제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축제마저 취소되어 경제 침체가 더욱 심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5. 결론 및 태그

위기일수록 중요한 '솔선수범'의 가치

강릉 가뭄 사태는 단순히 물 부족 문제를 넘어, 위기 상황에서 리더의 역할과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시민들의 고통 분담이 요구되는 시점에 행정 기관이 예외를 두는 행태는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진정한 위기 극복은 모두가 함께 고통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강릉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투명하게 위기를 관리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